'2012/02'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02/28 [일본여행] 홋카이도 라멘을 테마로 한 푸드코트 삿포로 라멘 공화국 (2)
  2. 2012/02/21 구루메 스시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정통 스시바 (9)
  3. 2012/02/17 코리아 CC 라운드 후기 / 기흥
  4. 2012/02/04 홍대앞 명소 리치몬드 제과점과 서림제과 - 이제는 추억속으로
  5. 2012/02/02 전주생태매운탕 / 기흥IC & 코리아 CC 부근

[일본여행] 홋카이도 라멘을 테마로 한 푸드코트 삿포로 라멘 공화국

결론부터 말하자면 삿포로 라멘 공화국은 실망이었습니다. 테마는 좋았지만, 생각하는 것과 달리 재미있다는 느낌보다는 호객 행위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옛날 라멘 골목을 연출하고 있는 분위기 정도. 나름 홋카이도, 삿포로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라멘집은 다 모인 듯한데 돌아보다가 1970년에 창업했다는 바이코우켄(매광헌)으로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제일 많아서 들어간 곳) 

스페셜 간장 라멘을 주문.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국물은 기름지고 면은 조금 덜 익은 느낌. 살짝 냄새도 나던데 저도 일본에서 라멘 꽤나 먹었는데 빈정 상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챠슈는 딱딱하고 .. 순간 애네들이 손님 봐가면서 장난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지만..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단지 나와 바이코우켄의 간장 라멘은 궁합이 안맞는다고 결론 내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가시면 바이코우켄은 피해주세요. 여기는 베이스가 되는 육수부터 짭니다. ㅜ.ㅜ 아무리 간장 라멘이라고는 해도 너무 짜서.. ㅜ.ㅜ 차라리 시내에 있는 라멘 전문집을 가는게 훨씬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에게 삿포로 라멘 공화국은 비추 핫스팟입니다.

(라멘 공화국은 삿포로역 옆에 있는 에스타라는 쇼핑몰 10층에 위치)

(라멘 공화국 입구, 약간 복고풍의 느낌으로 연출)

(1970년에 창업했다는 삿포로 유명 라멘집 바이코우켄)

(바이코우켄의 메뉴판)

(치즈가 들어간 군만두. 맛은 그다지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못한 느낌 - 실패!)

(보기에는 무척 상태가 양호해보이는 스페셜 간장 라멘)

(그러나 육수는 짜고, 면은 덜 익고, 챠슈는 딱딱한 최악의 상황 거기에 냄새까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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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nepercent-m.com BlogIcon 제이유 2012/02/29 16:37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 오히려 더 맛이없었다니! 훗카이도의 라면은 맛있을거란 제 생각도 틀린걸까요오...

    • Favicon of http://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12/03/08 22:41 address edit & del

      정말 환율 때문에 암것도 못해요. ㅜ.ㅜ

구루메 스시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정통 스시바

영동시장은 강남에서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재래시장입니다. 잘 보존했으면 할 정도로 강남에서는 특색있는 곳이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가게가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자본력 있는 분들이 큰 규모로 가게를 하면서 재미를 보기도 하죠. 그런 공룡과의 싸움에서도 멋진 가게를 유지하는 곳을 보면 눈물겹고 또 쉐프나 마스터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동시장과 어울리지 않는 일본 정통 스시바 <구루메 스시>입니다.

사진은 전부 아이폰4s로 찍었습니다. 아주 훌륭하네요. ^^

논현역에서 영동시장으로 내려가다 보면 프로스펙스가 있는데,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나무문으로 되어 있는 아담한 구루메 스시가 나옵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근무했던 쉐프는 지난해 겨울 독립해 구루메 스시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인상 좋으시고 손님과 대화하는 느낌에서 호텔 경력을 그대로 보여주시더군요. 업소는 품위가 있지만,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방이 그대로 오픈 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식사에 방해될 수도 있지만, 영동시장이라는 분위기로 볼 때 중요한 손님과의 식사라기보다는 친한 사람과 얼씨구나 한 잔 분위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칙칙하고 시끄러운 오뎅바에 비해 분위기는 더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점심 코스 3만원 - 중간에 놓친 사진도 있어 전부 다는 못찍었네요. ^^]














구루메 스시의 장점은 음식 퀄리티와 분위기를 웃도는 가격에 있습니다. 구루메 스시는 코스로 즐겨야 하는데 점심 코스가 2만원, 3만원 그리고 저녁 코스는 3만원, 4만원, 5만원 코스가 있습니다. 저녁은 회와 스시가 융합되는 코스죠. 술을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강남 스시바에서 이 가격대는 상상하기 힘들죠. 최고급 스시바에 비하면 절반 가격이라는 장점. 구태여 구루메 스시의 약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스시가 조금 평탄하다고 할까? 무난한 느낌입니다. 무언가 악센트가 빠진 느낌. 하지만 약점에도 아주 훌륭한 스시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

상호 : 구루메 스시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3-1
전화 : 02-5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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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1동 | 구루메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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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2gojeju.tistory.com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2/21 10:37 address edit & del reply

    참 맛깔 스럽게도 찍어오셨네요~~~

    배고프다~~~ ㅎㅎ;

  2. Favicon of http://shinlucky.tistory.com BlogIcon Shinlucky 2012/02/21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ㅋ 뭔가 깔끔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인걸요 ㅎㅎ

    • Favicon of http://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12/02/21 23:31 address edit & del

      네.. 아주 깔끔합니다. ^^

  3. 그린데이 2012/02/22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와. 3만원 치곤 정말 훌륭한데요?
    메모해 둬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12/02/28 07:01 address edit & del

      꼭 한번 들려보시길. ^^

  4. Favicon of http://walkview.tistory.com BlogIcon 걷다보면 2012/02/27 10:30 address edit & del reply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12/02/28 07:00 address edit & del

      정말 괜찮습니다. ^^ 강추드립니다. ^^ 가격도 괜찮구요. ㅎㅎ

  5. Favicon of http://onepercent-m.com BlogIcon 제이유 2012/02/29 16: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요즘 무진장 먹고 싶어요.
    3월에 일본에 가긴 하는데, 스시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쩝.

코리아 CC 라운드 후기 / 기흥

기흥IC 옆에 있는 역사와 전통의 코리아 CC.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부담없이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덕분인지 코스 레이아웃은 편합니다. 즉,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의미. 코스도 꼬인 곳이 거의 없어 편한 라운딩이 가능한 곳. 단지, 문제라면 클럽하우스가 워낙 오래되다보니 모든 시설이 좀 낡았다는 것과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그린피가 비싸다는 점입니다.

[코리아 CC 평가 / 2011년 12월 기준]
* 그린피 : 평일 비회원 19만원 / 주말 비회원 24만원
* 캐디피 : 10만원
* 코스 상태 : 넓고 난이도 낮은 페어웨이
* 그린 상태 : 적당한 빠르기로 넓은 그린
* 캐디 :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급 수준
* 장점 : 접근성이 좋고 스코어가 잘나옴
* 단점 : 너무 무난해 중상급자에게는 재미가 없을 수 있음
* 종합 : 손님과의 골프에 적당

클럽하우스 입구

1번홀 슬라이스가 나도 오른쪽이 넓은 편

역사가 있어서 코스에 나무가 멋지다

동반자의 스윙 모습

티잉 그라운드가 높아서 비거리가 잘 나온다.

160미터 파3지만 그린이 넓어 부담은 없는 편

페어웨이는 황금빛 물결 오히려 러프가 파란 잔디

건너편 언덕에는 멋진 콘도가 자리잡고 있다

무난한 코리아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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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명소 리치몬드 제과점과 서림제과 - 이제는 추억속으로


1968년 3살 때부터 1998년 그곳을 떠나기까지 30년을 홍대앞 서교동에서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 홍대앞에 있던 서림제과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죠. 빵을 만들어내는 냄새가 코를 유혹하고 또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던 부드러운 식빵과 단팥빵 그리고 소브르빵을 먹을 수 있던 곳이 바로 서림제과였습니다. 예전에는 햄버거 집 지금은 편의점이 들어선 듯하고요. 사실 그 서림제과에서 저에게 최고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지금도 파리바케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틱형 아이스크림. 일명 아이스케키라는 녀석을 당시 서림제과에서 판매했었죠. 얼마나 달달하고 풍미가 좋았던지 지금도 그 느낌이 그리우면 파리바케트에서 아이스케키를 사먹기도 하는데 영 그때의 느낌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기와 주유소쪽으로 내려가던 길에 리치몬드 제과점이라는 곳이 생겼습니다. 당시로는 유동인구가 별로 없던 곳이었죠. 84년인가? 2호선 지하철이 개통되고 난 후 조금씩 유동인구가 생겼지만 리치몬드 제과점이 생길 때만해도 홍대앞에 비하면 시골이나 다름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서히 리치몬드 제과점이 다양한 빵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스폰지 케익과 페스츄리 같은 당시 잘 없던 새로운 빵을 등장시키면서 바람몰이를 했죠. 그러던 사이 서림제과는 어느날 문을 닫았습니다. 서림제과가 문을 닫던 날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았죠.


그런데 2012년 1월 31일. 리치몬드 제과점 홍대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리치몬드 제과점 자체가 사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기에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홍대앞에서 꽤 오랜시간 상징처럼 여겨지던 곳이 문을 닫으니 추억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이 그리워 하는 듯합니다. 저도 솔직히 요즘에는 별로 못가봤지만 서운하더군요. 더구나 그 이유가 커피숍에 밀렸다고 하니.. 더더욱 아쉽습니다. 가게가 거리의 아이콘이 되고 몇세대를 내려오는 일본과 비교해볼때 우리는 너무 세속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대료 두 배 정도 받는 것과 수많은 사람의 추억이 과연 맞바꿀 수 있는 것인지 아쉽네요.

홍대앞 어딘가에 리치몬드 제과점은 다시 문을 열었으면 하네요.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자리를 좀 옮기더라도 명맥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와 손주 손 잡고 이곳이 아빠가 너만할 때 매일 빵 사먹던 그곳이다라며 같이 빵 사먹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가게 한 두개는 있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이제 우리들 그만한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얄팍한 커피 브랜드의 상혼에 우리 영혼까지 팔아 먹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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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태매운탕 / 기흥IC & 코리아 CC 부근

기흥IC에서 코리아 CC로 올라가다보면 (아마도 앙드레김 선생님 자택쪽) 왼편에 전주생태매운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조금 가격이 비싼 편인데 생태매운탕이 무척 깔끔합니다. 당연히 맛도 깔깔하면서 시원하죠. 이집의 특징은 돌솥밥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깔끔한 생태매운탕에 고소한 돌솥밥. 환상의 궁합입니다. 가격은 1인분이 14,000원. 반찬이 화려하지도 않고, 서비스가 획기적인지도 않은데 불구하고 맛의 간결함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리아 CC에 가시거나 수원/기흥 부근 회사에 출장 오시는 분들 주변 모델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

지극히 평범한 반찬들

맑은 생태탕으로 깔끔한 맛이 인상적

돌솥밥을 포함해 1인분 14,000원

어쩜 이렇게 밥 때깔이 좋은가?

생태탕 좋아해서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집은 유독 깔끔한 맛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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