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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9 구수한 청국장이 맛난 외할머니집 / 용인
- 2012/01/10 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 분당맛집
- 2011/12/23 불고기 한정식 반월정 / 남한산성
한식코스 요리 전문점 남도여수 서초점, 회와 영광굴비 짱!
남도여수는 처음 삼성동에 점포를 오픈할 때부터 인연이 있던 곳입니다. 지인이 프리미엄 횟집을 준비한다고 할 때부터 음식 전반에 걸쳐 평가와 조언을 했기 때문이죠. 남도여수는 여수에서 새벽마다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을 올려오며 신선하기도 하지만 정말 회가 쫄깃하면서 감칠맛이 최고 수준입니다. (솔직히 여기 회는 유명 일식집 회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회 맛으로 성공한 남도여수 삼성점에 이어서 한식코스 요리를 메인으로 하면서 엄선한 영광굴비에 맛난 회까지 코스요리로 엮어 남도여수 시즌2라는 이름으로 최근 교대역 부근에 서초점을 오픈했습니다.
남도여수 시즌2 서초점
식사전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명태껍질튀김 - 바삭하고 고소한 맛
남도여수 메뉴판 표지 - 모던한 한식공간이라는 슬로건이 딱 맞는 듯
이곳의 특징은 영광굴비 하나로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영광에 내려가 엄선하고 다른 굴비와 차별화를 위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말리는 과정을 길게한 것이 굴비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고 하더군요. 한식와 회 그리고 영광굴비가 어울어지면서 퓨전화를 이룬 것이 남도여수 서초점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코스요리는 가격이 상당한 편이죠. 13만원 / 10만원 / 7만 5천원 코스가 있으니 어지간한 유명 일식집 수준이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남도여수 서초점은 단품도 있으니 합리적인 선택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또 코스요리를 먹으면 회는 언제든지 보충해줍니다. ^^
항상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주는 회
보기에도 쫄깃한게 맛나 보이죠?
회를 먹은 후 입가심은 맛난 전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맛나게 먹은 육전. 양파와 파와 함께 먹으면 최고
한 입에 먹기 좋게 나오는 월남쌈
코스 요리이기에 요리마다의 양도 적당하게 조절됩니다.
회가 부족하면 언제든지 리필
이것이 바로 쫄깃한 영광굴비
새로운 삼합 - 두부와 삼겹살 보쌈 그리고 묵은지
디저트로는 직접 내린 커피 아니면 수제 아이스크림
홀과 입식과 좌식방이 여러개 갖추어져 있습니다. 위치는 교대역 하이마트 뒷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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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 아니다 분당 일식 어선 - 서현 먹자골목
분당 자체가 워낙 일식이 약한 곳입니다. 회집도 그다지 많지 않고 좀 특이한 편이죠. 그런 와중 대형 일식집과 퓨전 일식 그리고 저가형 회집으로 확실히 재편이 되었습니다. 대형 일식집 중 분당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곳은 <긴자>와 <어선> 두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긴자는 여러차례 소개를 했지만, 단순히 일식이 아닌 가이세끼에 가까운 요리를 하는 곳이 <긴자>입니다. 물론, 정통 가이세끼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 비슷하죠. 그에 비해 <어선>은 고급 회집의 느낌이 강합니다. 나오는 요리의 수준도 회와 다양한 요리의 조합으로 구성되죠.
솔직히 어머어마하게 비싼 가격에 비해 서비스나 음식의 질에서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평균적인 느낌. 고급 일식집이라면 무언가 자신들만의 간지가 나는 독특함이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평범했습니다. 그 평범함에 그 비싼 비용을 내고 먹기는 아닌 듯하더군요. 손님 모시고 갔다가 뻘줌해졌더라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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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꽃새우와 닭새우 그리고 간장새우의 진수, 영동시장 영번지 (0번지)
사람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시간은 바람이 차갑던 겨울의 평일 이른 저녁.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출발해 막 도착했는데도 테이블은 달랑 하나가 남았을 정도. 이후에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 유명하긴하나보다 했지만 그래도 맛이 없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메뉴판을 보는데 허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격대가.. 후덜덜.. 5만원은 기본이더군요. 겨우 새우 작은 사발 하나 나오는데 무려 몇 만원이 깨지다니. 더더욱 맛없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결심에 결심.
이어서 꽃새우가 나왔습니다. 머리와 껍질을 미리 손질해 바로 회로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ㅜ.ㅜ 딱히 설명을 그렇게 밖에는 할 수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살이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느낌이죠. 잠시 후 꽃새우 머리를 튀켜나오는데 그 맛이 또 예술입니다. 마치 새우깡을 먹는 느낌 ^^ 닭새우는 찜으로 나오는데 그 살이 풍부하고 단 맛이 무척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번지의 무엇보다 최고의 화룡점정은 다름아닌 간장새우. 비록 어설픈 레토로트 3분 밥과 함께 나오는 녀석이지만 그 맛이 무엇에 견줄 수 없을만큼 강합니다. 특히 일반 게장은 내용물을 먹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하지만 간장새우는 새우 한마리를 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그때그때 새우의 종류는 바뀌기에 좀 작은 새우로 간장새우를 만들면 통으로 먹는 것도 가능하죠.
맛은 최고, 가격도 최고 .. 너무너무 자주가고 싶지만, 결코 자주갈 수없는 곳.. 바로 영동시장 부근 자연산 꽃새우 전문점 영번지(0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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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메 스시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정통 스시바
사진은 전부 아이폰4s로 찍었습니다. 아주 훌륭하네요. ^^
구루메 스시의 장점은 음식 퀄리티와 분위기를 웃도는 가격에 있습니다. 구루메 스시는 코스로 즐겨야 하는데 점심 코스가 2만원, 3만원 그리고 저녁 코스는 3만원, 4만원, 5만원 코스가 있습니다. 저녁은 회와 스시가 융합되는 코스죠. 술을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강남 스시바에서 이 가격대는 상상하기 힘들죠. 최고급 스시바에 비하면 절반 가격이라는 장점. 구태여 구루메 스시의 약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스시가 조금 평탄하다고 할까? 무난한 느낌입니다. 무언가 악센트가 빠진 느낌. 하지만 약점에도 아주 훌륭한 스시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
상호 : 구루메 스시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3-1
전화 : 02-5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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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명소 리치몬드 제과점과 서림제과 - 이제는 추억속으로
그러던 어느날 청기와 주유소쪽으로 내려가던 길에 리치몬드 제과점이라는 곳이 생겼습니다. 당시로는 유동인구가 별로 없던 곳이었죠. 84년인가? 2호선 지하철이 개통되고 난 후 조금씩 유동인구가 생겼지만 리치몬드 제과점이 생길 때만해도 홍대앞에 비하면 시골이나 다름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서히 리치몬드 제과점이 다양한 빵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스폰지 케익과 페스츄리 같은 당시 잘 없던 새로운 빵을 등장시키면서 바람몰이를 했죠. 그러던 사이 서림제과는 어느날 문을 닫았습니다. 서림제과가 문을 닫던 날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았죠.
그런데 2012년 1월 31일. 리치몬드 제과점 홍대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리치몬드 제과점 자체가 사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기에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홍대앞에서 꽤 오랜시간 상징처럼 여겨지던 곳이 문을 닫으니 추억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이 그리워 하는 듯합니다. 저도 솔직히 요즘에는 별로 못가봤지만 서운하더군요. 더구나 그 이유가 커피숍에 밀렸다고 하니.. 더더욱 아쉽습니다. 가게가 거리의 아이콘이 되고 몇세대를 내려오는 일본과 비교해볼때 우리는 너무 세속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임대료 두 배 정도 받는 것과 수많은 사람의 추억이 과연 맞바꿀 수 있는 것인지 아쉽네요.
홍대앞 어딘가에 리치몬드 제과점은 다시 문을 열었으면 하네요.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자리를 좀 옮기더라도 명맥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와 손주 손 잡고 이곳이 아빠가 너만할 때 매일 빵 사먹던 그곳이다라며 같이 빵 사먹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가게 한 두개는 있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이제 우리들 그만한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얄팍한 커피 브랜드의 상혼에 우리 영혼까지 팔아 먹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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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스시(초밥) 리필 씨오젠 (서판교/퓨전일식)
세 식구가 출동했는데 한 판에 30개 스시를 올려준다. 2판 총 60개 스시를 세명이 해치우고나니 도저히 배 속에 여유 공간이 없다. 그런데도 아들은 후식으로 나가사끼 라면까지 드셔주는 내공을 펼쳐보인다. 아주 만족할만한 <씨오젠>.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맥스(MAX) 생맥주도 맛나다는 것.
친절하고 쉐프 내공 강하고, 인테리어 괜찮고, 음식 담아내는 그릇 하나에도 신경을 쓴 주인장의 감각이 남다르다. 쉐프가 주인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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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청국장이 맛난 외할머니집 / 용인
그런데 세월이 지나가니 몸은 발끝까지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듯하다.
어느덧 청국장의 향기가 구수하게 느껴지니.. 확실히 한국인의 DNA가 충만하다는 뜻 아닐까?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주로 가는 골프장인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주변에 있는 맛집이다.
외할머니집, 메뉴에는 청국장과 콩비지 그리고 돌솥 콩나물밥이 전부.
그런데도 가게 앞 주차장이 가게보다 더 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요즘은 골프도 비수기라서 좀 덜하겠지만..
골프장 앞이라서 가격은 시골스럽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그냥 검증된 집이다.
반찬도 입에 잘 맞고, 청국장도 적당히 구수하다.
상호 : 외할머니집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16-3
전화 : 031-339-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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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퀄리티는 장어를 못따라간다. 하긴 여긴 장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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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덕분에 작은 독립된 방은 없고 주인장이 사용하는 안방에 자리를 잡고 상을 받았습니다. 주분한 것은 불고기 한정식. 나름 상차림이 정갈한 편이고 이런저런 나물들도 맛깔나게 잘 나오더군요.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안 맛있으면 큰일나겠죠. ^^ 한옥에서 먹는 한정식. 손님을 잘 받지 않는 주인장 안방에서는 할아버지 냄새가 무척 심하니 가급적 안채로 들어가지는 마시고 사랑채와 주변 독립된 방을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북문쪽으로 이동하면 바로 왼편으로 나오는 집 반월정. 드실만하다는 점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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