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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공부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탐방 중
무척 간단해 보이는 음식 같지만
사실 .. 샐러드만큼 까다로운 음식도 없다.
각 재료의 궁합도 중요하고
채소의 신선도는 두말하면 잔소리
채소를 다루는 방법도 중요하다.
오늘은 실패한 케이스를 소개해볼까한다.
주변에서 찾다보니 커리 집에서 샐러드를 팔기에
한번 도전해봤다.
이유는 커리집에서 샐러드라?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샐러드를?
커리집이라서 난을 파는데 거기에 샐러드가
나름 잘 어울릴 듯해서 주문을 해봤다.
드디어 샐러드 영접
치즈를 듬뿍 올려주시는 하는데
치즈 상태가 별로여서 채소와 따로 놀아
콤비네이션이 안 좋았다.
그리고 소스도 아주 조금만 주니
샐러드를 소스 맛으로 먹는 사람으로는
정말 계속 아쉬움이 컸다.
양은 꽤 넉넉했는데
전체적인 조화가 그다지 않좋았다.
특히 채소는 우리나라의 경우
쌈채소를 그냥 샐러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맛이 상당히 터프해진다.
샐러드를 먹기도 불편하다.
치즈는 너무 떡이져서 채소와 조화가 안되고
난은 너무 두꺼워서 맛이 없고,
채소들은 쌈 채소를 그대로 잘라서 너무 질기고
역시 커리 집에서는 샐러드가 아닌 커리를 먹어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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