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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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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벽제갈비 갈비탕 갈비탕..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죠.. ^^ 간혹 입맛이 없거나 기운이 빠질때는 잘만든 갈비탕 하나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좀 쌀쌀한 겨울이면 따끈한 갈비탕.. 생각만해도. 온몸이 훈훈해지죠.. ^^ 괜찮다는 갈비탕집이 있어서 회사에서 좀 멀긴하지만 휙하고 날아갔다와 봤습니다. 신촌 젊은이들의 거리에 있는 벽제갈비 이곳 '갈비탕'이 아주 예술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맛보았습니다.. 결론은.. ㅋㅋ 역시 예술입니다. 가격이 9,500원으로 가히 웬만한 갈비탕 두개 값에 육박하긴 하지만.. 그 맛만은 가치가 있습니다. 처음 주문할때만해도 긴가민가했죠.. 하지만 뚝배기가 나온 순간.. 그 내용물을 보고는 한번 놀라고(고기.. 아주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그 다음 한 입..
[성북동] 누룽지 백숙 & 메밀전 성북동으로 일터를 옮긴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예전에 강남에서 일할때는 사실 점심 시간에 별다른 걱정이 없었습니다. 갈만한 식당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성북동 그나마 이곳은 축복받은 곳입니다. 잘 알려진 기사식당이 수두룩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1년 정도 지나다보니.. 유명하다는 돈까스도 또 돼지불백도 입에 물릴 정도가 되더군요.. 그러다가 간혹 새로운 음식점이 생기면 그 맛으로 한 몇달은 더티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최근에 생긴 집은 아니지만 기사식당에 비해 색다른 맛이기에 간혹갑니다. 물론 아주 비싼 집이다보니 주로 손님 대접할 경우에나 애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메뉴판을 보시죠. 전 워낙 오리나 닭을 좋아합니다. 갈비 먹을까? 닭먹을까? 하면 전 무조건 닭입니다.. ㅋㅋ 그러나 보니..
[고궁] 서울에서 먹는 전주비빔밥 지난 토요일 짠이와 짠이모와 함께 인사동에 들렸습니다. 토요일인데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지난 11월 중국 북경에 갔을 때 당시 중국의 인사동이라는 '유리창'이란 곳을 방문했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 많다는 중국보다도 엄청난 인파.. 확실히 인구밀도로 볼때 서울은 정말 짜증나는 동네일지도 모르겠네요..ㅜ.ㅜ 날도 풀렸다고는 하는데 좀 쌀쌀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인사동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식당들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여기가 문화와 전통의 거리인지? 아니면 식당가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죠.. 그나마 다행은 그 식당들이 다 뒷골목에 있다는 것 정도인 것 같네요.. ^^ 예전에 약간 유명하다는 식..